본문 바로가기
Car 관리상식 🚘

초보 셀프세차 프로세스 따라하세요 - 4단계(드라잉)

글: PureShine_퓨어샤인 2024. 11. 8.
안녕하세요, 세차환자 퓨어샤인입니다! 😉
오늘은 세차초보분들을 위한 디테일링 셀프세차의 4단계, 드라잉 프로세스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세차를 잘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차량에 남은 물자국을 보고 속상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오늘은 세차 후 차량을 깨끗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드라잉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특히 제가 직접 경험한 난감했던 상황들과 그 해결 방법도 함께 이야기해볼 테니, 재미있게 따라와 주세요!

자, 그럼 드라잉 단계의 기본부터 시작해볼까요?

 

 

셀프세차 Process 4단계에 들어가기 앞서! 기본적인 용어는 아셔야 이해가 빠르시겠죠?


✅ 디테일링 용어 1탄, 2탄, 3탄부터 보고 오실게요~! 👇👇👇

 

✅ 용어 읽어보셨다면, 초보 셀프세차 프로세스 1~3단계 프리워시, 휠타이어, 버킷세차부터 보시고 이번 포스팅을 보셔야 해요!

 

🙏 지금부터 작성 될 프로세스에 대한 포스팅은 세차환자 퓨어샤인의 관점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는 세차 프로세스를 정리한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세차에 정답은 없답니다...😂)

 

물기제거 드라잉 방법 3가지

세차 후 물기 제거는 차량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과정이에요.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워터스팟이나 잔여물이 생겨 도장면이 지저분해질 수 있거든요. 드라잉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드라잉 타월을 이용하는 방법, 에어 컴프레셔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물을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줄여서 타월 드라잉, 에어 드라잉, 워터 드라잉이라고 불러요.

 

이 세 가지 방법을 꼭 모두 사용하지 않아도 되요! 보통 워터 드라잉을 해보신 분들은 워터 드라잉을 하시지만, 일반인들 같은 경우에는 워터 드라잉을 거의 하지 않아요^^

하지만, 에어 드라잉은 초보자인 분들에게도 저는 반드시 하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마지막은 타월 드라잉을 진행하는 겁니다! 타월로 드라잉하는 것은 필수라는 점!! 꼭 알아두세요!
그럼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드려볼게요. 😉

 

워터 드라잉(Water-Drying)

워터 드라잉은 말 그대로 물을 이용해 물기를 흘려 보내는 방법이에요. 저는 딱히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만, 설명은 해 드려야겠죠?

세차 후 고압수로 차량을 헹군 후에 차량 표면에 작은 물방울들이 많이 남아있죠. 이 상태에서 바로 드라잉 타월을 사용하게 되면 타월이 금방 젖어버려서 한 장으로는 차량 전체를 다 닦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큰 물줄기를 이용해 작은 물방울들을 흘려 보내는 것이 좋은데요, 물 호스가 있다면 좋겠지만, 일반 셀프세차장에 가셨을 때는 물을 쏘려면 돈이 들죠...ㅠㅠ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비이커나 버킷에 물을 담아서 흘려보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워터 드라잉을 위해서는 코팅이 잘 된 발수 상태의 도장면이 필수!!! 입니다.

 

발수 상태에서는 물방울이 도장면 위에 동글동글하게 맺히지만, 친수 상태에서는 물이 넓게 퍼져서 흘러내리지 않기 때문이죠.
저는 처음에 코팅이 되지 않은 차량에 워터 드라잉을 시도했다가 물방울이 퍼져버려서 오히려 더 지저분해진 적이 있었어요 ㅠㅠ. 그러니 발수 코팅을 잘 해둔 차량이라면 한번쯤 재미로 하시기를 추천드려요!

발수와 친수가 무엇일까?

👉 발수
물을 밀어내는 현상으로, 차량 도장면에 코팅층이 있으면 물방울이 동글동글하게 맺히는 것을 말해요. 대부분의 코팅제가 발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 친수
과 친한 현상으로, 도장면에 코팅층이 없을 때 물이 넓게 퍼져 흘러내리지 않아요. 이럴 경우에는 물기 제거가 훨씬 어려워질 수 있어요.

 

에어 드라잉(Air-Drying)

에어 드라잉에어 건를 이용해 타월로 제거하기 힘든 틈새 물기를 먼저 제거하는 방법인데요, 세차장에 가보시면 진공청소기와 에어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계가 드라잉존에 있을겁니다!

거기에 터치(카드가 있다면) or 동전투입을 한 후 차량의 사이드 미러, 프런트 그릴, 헤드라이트 주변, 테일램프, 번호판 상단 같은 틈새가 많아 물기가 숨어있는 부분들을 에어를 이용해 불어내면 훨씬 쉽게 물기를 제거할 수 있답니다.

 

제가 에어 드라잉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이게 정말 필요할까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틈새에서 계속 흘러내리는 물기를 잡아주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ㅋㅋ. 특히 사이드 미러 같은 곳에서 물방울이 계속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세차환자분들은 소포/대포 등 배터리를 달고 에어를 불 수 있는 장비를 구매하시기도 하는데요, 초보자분들은 돈 많이 들여서 구매하시지 마시고, 일단 세차장의 에어건을 사용해 보세요!
경험상 세차장 에어건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더라구요...😊

퓨어샤인의 입장 😉
에어 건을 사용하실 때 도장면의 틈새부분들을 불어주시고, 시간을 넉넉하게 결제하셔서 타이어의 물기를 바짝 말려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드라잉 단계 이후에 타이어드레싱을 먼저하고 왁스작업을 하거든요, 근데 타이어에 물기가 묻어있는 상태에는 드레싱이 스며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에어로 타이어를 건조하는 것 때문에 저는 에어 건 사용은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드라잉 타월(Drying Towel)

드라잉 타월은 세차 후 물기를 제거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에요. 타월을 선택할 때는 부드러운 극세사 재질을 고르고, 크기는 60cm x 90cm 이상의 넉넉한 사이즈가 좋아요. 차량 크기가 크더라도 위에서 설명드렸던 에어 드라잉 작업을 하고 나면, 대형 SUV도 1장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제일먼저 드라잉타올이 마른상태에서는 생각보다 거칠 수 있기 때문에, 유리면에서 살짝 물기를 적신 후 도장면에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해요.

타월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양 손으로 잡고, 천천히 물기를 제거해주면 되는데요, 많은 분들이 수평면에서는 타월을 던져서 끌어당기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코팅이 안 된 도장면에서는 타월이 물기를 흡수하지 못해 잔사가 많이 남을 수 있어요. 그러니 천천히, 타월이 물기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위에서 설명드린 친수도장면의 경우에 끌어당기다가 스월을 발생시킬 수 있답니다!!)

 

저는 처음에 타월을 너무 빨리 움직여서 꼼꼼히 닦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잔사가 남은 적이 있었어요. 천천히 닦아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ㅠㅠ.

또한 문 안쪽이나 트렁크 안쪽, 휠과 타이어 같은 부분은 마지막에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이곳들은 오염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른 부분을 닦은 후에 마지막에 닦아줘야 도장면에 스크래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물기 제거를 쉽게 하는 방법

세차를 오랜만에 하거나 코팅을 하지 않은 도장면은 친수 상태이기 때문에 물기 잔사가 많이 남게 돼요. 이런 상태에서는 드라잉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드라잉 에이드습식 코팅제를 사용해 도장면을 발수 상태로 만들어 주면 더 쉽게 물기를 제거할 수 있어요.

 

저는 코팅을 하지 않은 차량을 세차했을 때, 물기 제거가 너무 어려워서 도장면에 스크래치가 생겼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드라잉 에이드를 사용했더니 훨씬 쉽게 물기를 제거할 수 있었답니다.

 

계속 흐르는 틈새 물기 해결 방법

셀프세차를 마친 후에도 틈새에서 물이 계속 흘러나오는 것 때문에 마무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집에 도착해서도 틈새에서 흘러나온 물자국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죠. 이럴 때는 에어 컴프레셔에어건을 이용해 틈새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도어 힌지 쪽이나 사이드 미러, 주유구,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틈새 같은 부분은 물이 잘 고여서 나중에 흘러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에어건을 사용해 물기를 날려준 후에도 어느 정도는 물이 새어 나오지만, 마지막에 집에 도착했을 때 타월로 한 번 더 닦아주면 말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 에어건을 사용하지 않고 틈새 물기를 제거했더니, 나중에 물자국이 남아 보기 싫었던 적이 많았어요 ㅠㅠ. 에어건을 사용해 틈새 물기를 잘 제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오늘은 세차초보분들을 위한 드라잉 단계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워터 드라잉부터 에어 드라잉, 그리고 드라잉 타월을 이용한 물기 제거 방법까지, 각 방법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세차 후 물기를 제대로 제거 해야만 차량에 워터스팟을 남기지 않고 깨끗한 도장면을 보실 수 있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초보 셀프세차 프로세스 따라하세요-5편 "왁스코팅편"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지금까지 세차환자 PureShine_퓨어샤인 이었습니다! 👍